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영양고추와 지역 농특산물 홍보사절 선발을 위한 '제19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가 지난 24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135명이 서류접수를 하여 83명의 예선 참가 중 24명을 선발해 8월 21일부터 8월 23일까지 영양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합숙을 거쳐 8월 24일 영양군민회관에서 본선을 통해 진·선·미를 비롯해 8명의 고추아가씨를 선발했다.

영양고추아가씨 진(眞)에는 참가번호 14번 박보경(24), 선(善)은 참가번호 8번 이주연(21), 미(美)에는 참가번호 12번 신희정(23) 양이 각각 진·선·미에, 매꼬미에는 참가번호 20번 최강비(21), 달꼬미는 참가번호 11번 김수정(22), 빛깔찬은 참가번호 15번 조유정(24), 네이처셀은 참가번호 5번 김지은(19), 참자연에는 참가번호 1번 김채림(19) 양이 선발되었으며, 진·선·미에는 각각 상금 5백만원, 3백만원, 2백만원과 트로피를, 그리고 매꼬미, 달꼬미, 빛깔찬, 네이처셀, 참자연 수상자에게는 각각 1백오십만원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태풍 ‘솔릭’으로 행사준비와 진행에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영양군에는 별다른 태풍 피해가 없이 지나감으로써 차질 없이 대회가 준비되어, 10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출연자 대기실 위치를 옮기고 확장해 에어컨, 냉장고, 물품보관함, 전용화장실을 배치로 참가자의 편리를 도모 하였으며, 대형 TV 모니터를 설치해 대기실에서도 무대의 진행 상황을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사에 참가자와 가족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인터넷과 모바일로도 실시간 중계해 현장에 오지 못한 군민들에게 고추아가씨 선발대회 시청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군민들에게 색소포니스트 신유식과 가수 박상철, 김연자, 홍진영 등의 인기 가수들의 열띤 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주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모든 참가자들이 자격을 갖추었지만 특히, 오늘 선발되는 홍보사절들에게 열심히 영양고추를 홍보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지를 부탁하며, 아울러 당선된 고추아가씨들은 2년간 영양군 홍보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 홍보대사로 많은 활동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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