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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색소폰 문화예술제, 포항시민의 대축제가 되기를
‘2018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색소폰 문화예술제 Green-포항’이 지난 11월 8일 포항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색소폰협회 경북남부지회의 주관으로 포항에서 치러지는 색소폰문화예술제로서 식전행사에는 콩나물밴드, 스틸러스+하나로 등의 공연과 본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2천여 명의 인파가 자리를 가득 메웠다. 저녁 7시 본 공연에서 박동대 씨가 ‘언체인마이하트’ 웅장한 연주를 선보이며 대회시작을 알렸다.

두 번째로 포항스틸러스앙상블즈가 ‘오라버니' 등을 연주해 관중들로 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김영제 (사)한국색소폰협회 경북남부지회장의 '아름다운 강산'를 연주하자 축제장은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다.

다음으로 듀앳파스텔(김익상·김수연), 우명균, 추지영, 한승기, 김원용 등이 화려한 연주 솜씨를 뽑냈다. 연주가 끝났 때 마다 관중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박수를 쳤다.

이번 색소폰문화축제는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실내공연과는 달리 영일대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진행되어 수많은 인파들이 관객석 자리를 메워 초가을 밤의 아름다운 선율을 즐겼다. 초가을, 색소폰 선율을 들으며 낭만에 빠져드는 시간은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 같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무덥던 더위도 순식간에 사라지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초가을, 문화향유의 공간 마련과 색소폰 동호인의 화합 한마당 잔치인 색소폰 문화예술제 Green-포항은 문화시민의 한사람으로서 환영할 일이다.

공감의 문화예술인 음악은 우리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병든 사회를 치유하는 하는 치료약으로써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소중한 문화콘텐츠라 할 수 있다.

지역적으로 척박한 문화예술 환경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색소폰 동호인들의 저변확대에 힘써온 관계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본다. 아울러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번 ‘2018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색소폰 문화예술제 Green-포항’은 앞으로 동호인들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행사의 장이자 포항시민들도 듣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음악행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보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발전된 색소폰 문화예술제가 되어 음악인과 시민들의 대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대경일보   webmaster@d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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