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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인문학 소양 높여 시민이 행복한 삶을

인문학 관련학과를 두고‘문전박대 취업, 사라지는 전공, 철폐되는 학과’로 자주 표현되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포항은 인문학 관련 학과를 두고 있는 대학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인문학 강좌가 시민들에게 익숙하지 못하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3년간 국비 약 4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경북대 인문학술원과 함께 시행 중인 ‘인문도시지원사업’은 포항의 인문학적 자산을 시민과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처럼 산업도시 속에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문학, 역사, 철학, 심리학 등의 인문학을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달 18일부터 내년 6얼까지 포항의 역사와 문학, 슬기로운 삶 등을 주제로 ‘시민인문학 강좌’와 ‘찾아가는 인문학’이 포은중앙도서관과 꿈틀로 내 청포도다방에서 열린다.

이번 강의는 (재)포항문화재단과 경북대 인문학술원이 함께 추진하는‘영일만 친구, 인문학에 ‘철’들다: 미래를 여는 환동해 역사문화도시 포항’사업이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2017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내 도서관과 문화공간을 통해 인문학 강의와 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시민인문학 강좌’는 ‘철을 위한 인문학: 인문학, 철에 말을 걸다’를 주제로 포항 및 세계 철강 도시의 철과 관련된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강좌는 매달 네 번째 화요일 오후 7시부터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모두 10차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찾아가는 인문학’은 ‘포항, 인문학으로 ‘힘’내다!’를 주제로 재해를 겪은 포항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내용의 힐링 인문학 강좌를 마련한다.

인문학은 인간의 기본과 원칙을 가르치는 학문으로 아무리 물질적으로 풍요롭다고 해도 인간사회에서 기본과 원칙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는 동물사회와 다름없다.

인문학은 이성훈련을 체득하고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감성훈련을 조화롭게 하는 인격체를 만드는 교육이다. 인간에 대한 근본바탕이 뿌리내리지 않는 한 우리사회는 불안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다. 가정이나 직장도 마찬가지다. 이 세상에서 늦음이란 없다. 현재가 가장 빠르다.

이번 인문학 강좌에 포항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인문학 소양을 높여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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