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문화원 생활문화센터 작품들. /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영천문화원 생활문화센터 작품 교류전'을 개최한다.

종전 울주생활문화센터 작품 교류전에 이어 개최된 이번 전시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 개관 1주년 기념 및 경상권 생활문화센터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영천문화원 생활문화센터의 보타니컬 아트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색연필화 작품 총 16점을 포항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타니컬 아트’는 식물을 주제로 표현하는 페인팅 예술의 한 분야로서 15~16세기 유럽에서 식물연구를 위해 시작된 그림이다. 보타니컬 아트 혹은 식물세밀화, 꽃 드로잉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최근 전국의 많은 생활문화센터, 문화원의 미술 강좌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는 장르이기도 하다.

영천문화원 생활문화센터 작품 교류전은 보타니컬 아트 문화강좌 수강생 8명이 참여했다. 주제는 가을을 담은 국화꽃,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강아지 풀, 붉은 양귀비, 방울토마토 등으로 다양한 식물을 색연필로 세밀하게 묘사한 것이 특징적이다.

교류전 참여자는 “생활문화센터라는 공간을 통해 평소 취미로 익힌 보타니컬 아트를 배우는 것에서 나아가 작품으로써 전시를 열게 돼 영광"이라며 “향후 포항 구룡포생활문화센터에 직접 방문해 영천의 지인들에게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영천문화원 생활문화센터 작품 교류전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문화 활동 및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전시 공간은 지역주민, 학생들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54-289-7880.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