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포항시 북구 양학동 양학연당(蓮塘)에서 ‘양학연당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양학동 자생단체협의회와 양학동행정복지센터는 지진으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주민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했다.

양학연당 가을음악회는 사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행사로 7080 가을 영상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본 행사는 각종 인기가요와 오카리나, 색소폰, 가야금 연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쌍둥이 가수 수와진의 무대도 마련돼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부대행사는 양학연당 인근 정자에서 양학카페를 운영, 방문객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한다.

권수원 양학동장은 “바쁜 도심 속 힐링 공간인 양학연당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며 성큼 다가온 가을분위기를 느낄 알찬 음악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