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동부초등학교는 지난 7일 포항 기청산 식물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식물원 오감탐방 및 공예 체험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양치식물원, 울릉식물 관찰원을 둘러보고, 낙우송 호흡근을 관찰하고, 중간 중간에 식물의 향기를 맡아도 보고 먹어도 보며 식물에 대해 더 깊이 알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식물마다 푯말이 붙어 있어 학생들은 평소 봤었지만 이름을 알지 못했던 꽃과 나무의 이름을 되 뇌이며 즐거워했다.

실내에서는 재활용 페트병과 한지를 이용해 화분을 만들어 식물을 심고, 자신의 사진과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담긴 머그컵 만들기도 했다.

후포동부초등학교 김득기 교장은 “이번 체험은 배우고 놀고 느끼면서 학생의 감수성을 키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해, 학생들의 인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