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2개 부문 수상 등

▲ 오토매니아 대회 출정식 사진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 학생들이 최근 개최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2018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 일본 대회’에서 금오공대 자동차 동아리 오토매니아 학생들이 일본자동차공학회장상과 내연기관 부문 신인상 등 2개 부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본자동차공학회(JSAE)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오공대는 9개국 98개팀 가운데 한국 팀으로는 유일하게 입상했다. 오토매니아는 지난달 8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에서 주최로 군산에서 열린 ‘2018 대학생 자동차 대회’서도 포뮬러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거성 오토매니아 회장(기계공학과·3년)은 “선배들의 노하우와 팀원들의 협업이 국제대회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대회 준비를 함께 해주신 윤성호 지도교수님과 융합형 프로메카트로닉스사업단, LINC+사업단 등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기계공학과 3학년 김경민·이상재 학생은 타이어뱅크에서 주최한 ‘제천화재 문제 해결을 위한 로켓소방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좁은 도로와 주택가의 높은 담장에 특화된 워터스프레이,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한 워터커튼과 방열문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화재진압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달 초 열린 ‘2018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는 기계시스템공학과 I-TOR팀(이정섭, 신재민, 최형준, 알라이사)이 금상을, IRL팀(이종민, 장성준, 정극찬, 최재훈)이 특별기술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산업공학부 4학년 조규민 학생이 대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오토매니아 및 타이어뱅크 공모전 참여 학생들을 지도한 윤성호 기계공학과 교수는 “미래형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가진 역량을 잘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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