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이 펼치는 ‘워크숍 공연’ 개최

▲ 사진은 ‘제3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배우과정 워크숍 공연의 한 장면/대구뮤지컬페스티벌 제공
-한국창작뮤지컬의 대표작 ‘빨래’ & 젊은 예술가들의 이야기, 뮤지컬 ‘렌트까지
-입문/전문반 교육생 23명의 5개월간 열정이 무대 위로

한국 뮤지컬의 저변 확대와 차세대 뮤지컬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4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첫 번째 성과발표회로 뮤지컬배우과정 교육생이 선보이는 ‘워크숍 공연’을 오는 20일(목) 오후 7시 꿈꾸는씨어터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15년 출발한 지역 최초 뮤지컬 전문 교육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으로써 현재까지 국내 1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부터 해외 뮤지컬배우 지망생을 위해 ‘글로벌캠프’를 개최하는 등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뮤지컬 교육 브랜드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제12회 DIMF’ 기간 동안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DIMF 열린뮤지컬 특강’을 통해 뮤지컬의 대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4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과 함께 ‘창작자’와 ‘뮤지컬배우’ 과정을 운영 중이며, 뮤지컬 분야로 본격적인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과 이미 프로무대에 데뷔했지만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원하는 모두를 아우르도록 입문/전문반으로 구성해 효율적인 교육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DIMF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모든 과정을 전액 무료로 운영함에 따라 뮤지컬 분야를 꿈꾸는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이에 타 지역에서 대구로 뮤지컬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오는 교육생이 늘어나고 있어 ‘뮤지컬 도시, 대구’의 브랜드 재고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오는 20일 펼쳐질 ‘워크숍 공연’은 ‘제4회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첫번째 성과발표회로, 발성과 안무 등 기초 트레이닝을 거친 뮤지컬배우과정 교육생에게 실전 무대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들의 지난 5개월간의 교육 성과를 중간 점검하기 위한 자리이다.

‘워크숍 공연’은 뮤지컬배우과정 입문반 교육생의 뮤지컬 ‘빨래’와 전문반 교육생의 뮤지컬 ‘렌트’ 공연으로 구성되며, 각 공연은 뮤지컬의 대표 넘버를 포함해 50분 내외의 축약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뮤지컬 ‘빨래’는 제4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창작자과정(작가)의 강사, 추민주 작가의 작품으로 각자 사연을 가진 이들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초연 후 1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평가 받는 작품이며, 뮤지컬 ‘렌트’는 사회가 정한 규칙보다는 자신만의 예술을 추구하며 각자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8명의 젊은이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으로 오랫동안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 중의 하나이다.

이번 무대를 통해 교육생들은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 서는 법, 조명을 받는 법, 핀 마이크 사용 법 등 실제적인 무대 경험을 쌓게 되며 올해는 교육생들이 직접 소품 관리, 연습일정 조율, 음악(MR) 편집 등도 직접 맡아 하나의 공연을 만들어가는 프로세스의 이해도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어느덧 4년째를 맞이한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국내 최정상의 뮤지컬 전문가에게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전 경험까지 제공하는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이라 자부한다”며 “특히 이번 ‘워크숍 공연’을 비롯해 교육생이 뮤지컬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실전 경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힘쓸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4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첫 번째 성과발표회인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의 ‘워크숍 공연’에 이어 창작자과정 교육생이 직접 작사·작곡한 작품을 공개하는 최종성과발표회인 ‘리딩 공연’을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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