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역에서 대구 북부소방서, 대구백화점,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이 열리고 있다./코레일 대구본부 제공
코레일 대구역은 지난 14일 역사 방화로부터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 북부소방서,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구역 3층 맞이방에 신원미상의 외부인이 방화를 저질러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화재 발생 상황에서 열차 안전운행 및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둬 훈련을 시행했다.

주요 훈련은 ▲상황전파 및 화재신고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화재진압 ▲인명대피와 구조활동 ▲응급처치 및 중요물품 반출 등으로 진행됐다. 소방 훈련에 이어 북부소방서에서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고경희 코레일 대구역장은 “고객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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