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3개 R&D기관, 신산업 5개 분야 23개 사업 발굴

▲ 20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북도 신규사업 발굴 관계기관 보고회'에서 정성현 도 과학기술정책과장(앉은줄 오른쪽 넷째)이 참석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다지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0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경북 미래유망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관계기관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와 경북테크노파크 등 지역의 13개 R&D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 경북의 미래산업 먹거리 발굴을 위해 혁신기관 간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기관에서 발굴한 시책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기관별로 ▲첨단소재 ▲바이오·헬스 ▲IoT·전자 ▲전기·자율자동차 ▲반도체·디스플레이 5개 분야 23개 사업을 발표했다.

먼저 첨단소재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성형가공 산업화 기반 조성,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화 실증 플랫폼 구축, 그래핀 소재 응용제품 제조기술 연구 및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등 5개 신규사업이 발굴됐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인공각막 제품화 지원센터 설립, 천연유래자원 컬러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등 5개 신규사업이, IoT·전자분야에서는 사물무선충전 융·복합 산업 육성, 미래소재 데이터 허브 구축사업 등 7개 사업이 발굴됐다.

전기·자율자동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트램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전장산업 육성사업, 도로시설물 위험관리 드론 플랫폼 개발, 미래혁신 금형기술 지원사업 등 5개 신규사업이, 마지막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전력반도체 소프트에러 평가 기반조성사업이 발굴됐다.

도는 발굴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관계 중앙부처,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성현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연결과 융합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구기관별 칸막이를 없애고 협력해야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며 “도는 지역 혁신기관과 함께 미래산업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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