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경상북도 교육청과 연계하여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마음성장학교’를 고령중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

이곳 학교에 재학중인 중학교 1학년 학생 98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관련 교육을 실시하여 청소년기에 긍정적인 행동과 마음을 가지도록 하고, 교사에게는 성장기인 청소년들의 정서적인 지지자의 역할을 하도록 돕는다.

2018년 마음성장학교는 정신건강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현판식’, 정신건강증진 교육인 ‘마음 들여다보기’, 편견 해소와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는 ‘마음 성장 퀴즈대회’로 진행된다.

첫 시작으로 지난 27일 1교시에 정신건강전문간호사가 고령군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눈높이에 맞는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인 활동을 강화하도록 돕는 ‘마음 들여다보기’ 교육을 실시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마음성장학교 사업의 진행을 통해 질풍노도의 시기로 힘들어 하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전문가들이 체계적으로 접근하여 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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