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 최적지는 문경

문경시 공무원과 시·도의원 등 200여 명이 지난달 28일 시청 전정에서 열린 '수도권 공공기관 문경 유치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수도권 공공기관 문경 유치 추진단은 고윤환 문경시장을 포함해 공직자 2인1조로 편성된 총 86개팀 17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달까지 순차적으로 공공기관을 방문하여 문경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전국 어디서든 두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망 ▲매년 백여 명의 학생들이 명문대에 진학하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교육도시 ▲천혜의 청정 자연 환경 등 문경의 차별화된 장점들과 이전하는 기관에 대한 기반시설 조성 지원,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자녀 장학금 및 임대 아파트 알선 등 특별한 지원에 대해 알려나갈 예정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이종필 기획예산실장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을 방문했고, 고 시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체육회를 방문하여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방문한 공공기관의 관계자는 “몇몇 지방자치단체에서 연락이 온 적은 있었지만 문경시처럼 직접 찾아온 경우는 처음이다”며 “향후 이전이 추진된다면 문경 이전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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