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지난달 28일 제13기 경산농업인아카데미 청포도 재배과정의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재배면적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청포도 샤인머스켓 품종의 재배기술력 향상과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제13기 경산농업인아카데미 청포도 재배과정의 현장교육이 지난달 28일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교육에는 달콤한 맛과 청포도 특유의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샤인머스켓 품종에 대한 관심증대 때문인지 가을 수확기를 맞아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40여 명의 교육생들이 참석하는 열기를 보였다.

이번 청포도 재배과정의 현장교육은 지난달 초 영천에서 실시된 현장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으며 충청도의 대표적 포도 주산지인 천안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현장교육에서는 천안시 입장면에 소재한 수출포도 유통센터를 견학하고 수출에 필요한 농가조직화 요령과 품질관리 매뉴얼 등 한국포도의 수출전략에 대해 한국포도회 박용하 대표의 강의를 들었으며 이어 성거읍에 위치한 선진농장을 방문해 해당농장주로부터 샤인머스켓 포도의 재배상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개인적인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차량이동 중 교육생 상호간 샤인머스켓 재배경험에 대한 사례 소개와 더불어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의 정보공유를 통해 참여농가들의 재배기술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됐을 뿐 아니라 내년부터 전 품목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인 농약허용기준 강화(PLS제도) 보완대책 내용에 대한 홍보영상물 상영으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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