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한 내외빈·관광객 5,000여 명 운집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제22회를 맞이하는 봉화송이축제와 제37회 청량문화제가 지난 29일 저녁 6시 30분, 봉화 내성천 주무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제를 주최한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강석호 국회외교통일위원장, 원혜영·홍의락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전찬걸 울진군수, 최명서 영월군수, 이성문 연제구청장, 김우룡 동래구청장 등 주요 내빈 100여 명과 지역주민·관람객 5,000명이 참석해송이축제 개막공연 모습 봉화송이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저녁 6시 30분부터 시작된 개막식에 앞서,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제22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에어로빅스 체조대회와 보부상재연 마당놀이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흥을 돋웠으며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김범룡, 정수라, 금잔디, 이태호, 라붐 등 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자연이 내려준 최고의 선물로 마련한 봉화송이축제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엄태항 군수는 “숲속의 보석인 송이의 생태를 관찰하고 직접 체험하며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봉화송이축제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충만한 축제를 가족·연인 친지들과 행복하게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봉화송이축제는 10월 2일까지 봉화읍 체육공원과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진행되며, 행사기간 내내 장원급제 테마음악회, 7080 추억의 음악여행을 비롯해, 삼계줄다리기 재연, 과거급제 유가행렬 등 문화행사와 송이경매, 송이채취체험, 메뚜기잡이 체험 등 체험행사, 임산버섯 전시, 송이요리전시, 향토사진작가작품전 등 전시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해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수혈통의 한우만을 엄선해 당귀, 백출 등 5종의 한약재를 첨가한 사료를 먹여 키워 최고급 육질을 자랑하는 청정 먹거리 명품 봉화한약우 홍보행사가 1일 3회에 걸쳐 이뤄져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올가을 봉화는, 풍요로운 가을만큼이나 다채로운 행사로 송이의 향기와 함께 청정 봉화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어우러지는 축제의 열기로 물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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