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달 28일 고령향교 광장에서 ‘2018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문화재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경신수야(庚申守夜) 밤에 만나는 향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향교음악회는 행위예술가 김대현 선생의 먹으로 그리는 기원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퓨전 국악공연, 민요, 판소리 등 약 1시간 동안 향교의 야경과 어우러진 운치 있는 공연이 진행되어, 향교를 찾은 지역 주민의 문화욕구 충족에 기여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고령군은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으로 ‘경신수야(庚申守夜) 밤에 만나는 향교음악회’를 5월과 9월 총 2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지역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에게는 향교에서 대가야역사에 관한 인형극을 관람하고 직접 인형을 만들어보는 체험과 8월 3째주 토·일요일에는 가족단위의 스테이 프로그램(1박2일, 지산동고분군 야간트래킹 등)등 대가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사업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곽용환 군수는 “앞으로도 이번 향교 음악회를 통하여 지역주민과 청소년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지역의 향교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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