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석적읍의 한 노래방 입구 부근에서 30대 회사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4시 6분께 A(32)씨가 노래방 입구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

구미의 모 대기업 직원인 A씨는 회사 동료, 지인 등 4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건물 3층 노래방에 갔다가 자리를 비운 뒤 건물 바깥 1층 바닥에서 쓰러져 있었다.

동료들은 노래방에서 놀던 중 30∼40분 지나도 A씨가 오지 않자 찾아 나섰다가 쓰러진 그를 발견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며, "건물 3층 난간에서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비상문 밖이 낭떠러지 식 건물 구조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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