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기관·단체 270여 명 참여, ‘재난대응 종합 훈련’ 실시

▲ 지난 봄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 당시 성당동 한결요양병원에서 달서구 119 구조단이 화염 속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장면/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가 강서소방서와 함께 4일 오후 성서산업단지 내 경창산업(주)에서 지진으로 인한 가스폭발·화재 발생의 가상 상황을 설정, 18개 기관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재난 발생에 따른 신속한 구조 및 대응, 복구 종합 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은 해마다 특정기간 중 범국가적으로 모든 대응기관과 국민이 참여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보완해 대응기관 스스로 재난유형에 대한 역할과 임무를 숙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보완하는 상시 훈련으로 강서소방서, 소방안전본부, 달서경찰서, 성서경찰서 등 18개 기관·단체 2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규모 5.6의 지진 발생에 따라 성서산업단지 내 경창산업에서 가스배관 파손, 가스 누출로 인한 전기 스파크, 가스 폭발 및 화재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가상 상황으로 두고, 각 기관·단체의 임무와 역할, 재난대응 매뉴얼 등을 점검 보완, 재난현장 통합지휘체계 확립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해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처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실전과 같은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사전 대응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재난대응체계를 상시 구축해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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