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지원청, 2018 주요업무보고회 개최

▲ 봉화교육지원청 제공
봉화교육지원청은 2일 영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감 및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관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봉화교육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요업무보고회는 기존의 형식을 탈피하여 1부 현안사업, 업무개선 사례 중심의 업무보고를 간단히 진행하고, 2부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을 충분히 가져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진행됐다.
신영숙 교육장은 업무 보고에서 현안사업으로 봉화교육지원청의 청사가 1969년 준공 후 48년이 경과해 건물균열 및 노후화가 심하며, 업무 및 주차공간이 협소해 민원불편을 초래하고, 부설기관이 외부에 산재하고 있어 교육활동 지원에 어려움이 많다며 청사 이전과 학생전용 정구장 설치에 대한 봉화교육가족의 희망을 새 교육감에게 전했다.

또한 산간오지 소인수 학교가 많고, 이동시간이 평균 30~40분 소용돼 참가에 어려움이 많던 학생예술축제를 단위학교 교육과정으로 통합 운영하고, 스승의 날 기념 행사 개선, 각종 점검과 컨설팅 방법의 개선으로 교원의 행정업무를 경감해 따뜻한 교육혁명으로 학교업무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원업무를 경감하고 의무·관행적 행사를 폐지해 교사를 학생들 곁으로 보내고,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화의 시간에는 따뜻한 교육혁명과 혁신학교와의 공통점과 차이점,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확대 운영 등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 및 의견을 제시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교육가족은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시며 소통과 혁신을 강조하는 교육감님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고,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