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병원 전경 사진
안동에서 친절 하나로 병원을 지켜온 안동병원 일부 간호사의 갑질 논란으로 여태껏 지켜오던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입원환자 P씨는 “의료사고를 내고 간호사의 잘못은 인정하면서 상관에게 보고해 치료를 받도록 하지는 않았다"며 "퇴원 환자에게 몰래 불필요한 치료만 해주다가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하든지, 더 이상해 줄 것이 없다면서 알아서 하라며 전화상으로 막말을 하는 등 친절한 모습은 볼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갑질은 그것뿐이 아니라 “옆자리에 누운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며 진통제를 요구하자 한 간호사가 자기가 알아서 한다며 성난 얼굴을 하며 병실을 나가 버렸다"며 "담당 간호사에게 항의를 하니 눈을 치켜뜨고 쳐다보는 등 갑질 논란은 끊임이 없다”고 환자와 보호자들은 입을 모았다.

병원 측은 오전 8시 30분에 방송으로 교육을 하지만, 실제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다.

병원관계자는 “본인들도 몸으로 느끼고 있지만, 옛날 안동병원을 생각하면 안 된다”고 하소연을 했다.

안동병원은 경북권역병원에 걸맞는 직원들의 자질 향상과 함께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친절이 아쉬운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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