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P씨는 “의료사고를 내고 간호사의 잘못은 인정하면서 상관에게 보고해 치료를 받도록 하지는 않았다"며 "퇴원 환자에게 몰래 불필요한 치료만 해주다가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하든지, 더 이상해 줄 것이 없다면서 알아서 하라며 전화상으로 막말을 하는 등 친절한 모습은 볼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갑질은 그것뿐이 아니라 “옆자리에 누운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며 진통제를 요구하자 한 간호사가 자기가 알아서 한다며 성난 얼굴을 하며 병실을 나가 버렸다"며 "담당 간호사에게 항의를 하니 눈을 치켜뜨고 쳐다보는 등 갑질 논란은 끊임이 없다”고 환자와 보호자들은 입을 모았다.
병원 측은 오전 8시 30분에 방송으로 교육을 하지만, 실제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다.
병원관계자는 “본인들도 몸으로 느끼고 있지만, 옛날 안동병원을 생각하면 안 된다”고 하소연을 했다.
안동병원은 경북권역병원에 걸맞는 직원들의 자질 향상과 함께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친절이 아쉬운 형편이다.
안동/박동수 기자
ehdtn9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