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 경주 청강사는 지난 6일 ‘불기 2562(2018)년 경주화랑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부터 대법당에서 청강사 신도를 포함 300여 명의 경주불자 및 일반시민들이 10월 정기법회를 봉행하고, 이어 오후1시부터 청강사 지관전 실내에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강사 신도회에서 준비한 우리전통 서예체험, 청강사 수월 다도회의 다도문화체험 및 시음, 화전체험, 전통놀이문화체험 및 이색문화체험이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실내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전문공연팀의 전문공연 및 참여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무대가 진행됐다.

특설무대 공연에는 청강사 합창단의 오프닝 합창공연을 시작으로 천태종 장안사 주지 선관스님의 법고무, 가수 숙향과 4인조 여성전자현악 퍼포먼스팀 오프닛의 공연, 국악팀 나빌레라의 우리 국악공연, 참가자를 대상으로 즉석 이벤트 장기자랑 및 경품추첨 등으로 흥겹고 화합하는 자리가 마련됐고 마지막 엔딩으로 4인조 남성 성악팀 viva의 10월의 어느 멋진날과 우정의 노래로 무대공연 행사를 마무리했다.

천태종 청강사는 지역주민과 시민불자 상호간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전통문화와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우수한 한국전통종교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국민의 건전한 문화활동의 기회를 확대코자 이번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대한불교천태종 청강사 주지 도선스님은 “과거 천년고도 경주의 신라 화랑이 있었고 신라화랑이 시대의 주역이었다면 지금 현제 이 시대의 경주시민 및 불자 여러분이 화랑이고, 낭도이며, 원화로서 시대의 주역이라 생각한다”고 하며, “이번 예술제를 통해서 행사에 참여한 대상자 모두가 부처님이 펼쳐주는 아름다운 세상에서 자비희사의 실천 인과(因果)의 도리를 깨달아서 부처님을 수희(隨喜) 찬탄(贊嘆) 공양(供養) 공덕(功德)으로 맞이하고, 문화(文化)와 예술(藝術)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동시에 일반시민과 불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져 지역문화가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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