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과 면사무소, 자원봉사센터 등 복구 구슬땀

▲ 봉화군 제공
봉화군은 지난 9일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물야면 해당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군청 도시환경과, 농업기술센터, 봉화군자원봉사센터, 물야면사무소 직원 등 100여 명이 봉사활동에 나서 태풍으로 떨어진 낙과를 수거하고 쓰러진 과수를 세우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낙과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는 “갑작스러운 태풍피해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망연자실해 있었는데, 직원들이 공휴일에도 불구하고 내 일처럼 두 팔 걷고 도움을 줘서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병남 봉화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긴급요청에 신속히 봉사에 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피해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대성 물야면장은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해 농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재해피해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피해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에서는 의용소방대 40명, 적십자 여성봉사회 30명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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