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사단 군위·의성대대가 지난 8일부터 3일간 군위군 소보면 송원리 일원에서 박상호 대대장(중령)과 대원 50여명이 태풍 콩레이 피해농가를 찾아 대대적인 피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7일 태풍(콩레이) 피해를 입었으나, 토사제거사업 등의 재해 복구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실상을 보고 실의에 빠진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쉴 여유도 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토사제거을 했다.

박상호 대대장은 “우리 지역의 태풍피해로 농업인들이 큰 아픔을 겪고 있고 힘들어하는 농민들을 볼 때 너무나 안쓰럽고 할말을 잃었다”며“우리 군장병들은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고통분담을 몸소 실천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군대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 ”라고 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태풍피해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준 군장병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피해농민들의 신속한 영농복귀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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