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에는 구미시·경산시, 의성군·칠곡군·예천군 선정

▲ 지난 12일 전우헌 도 경제부지사가(왼쪽 두번째) '상반기 일자리 창출 시책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천시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12일 도청 경제부지사실에서 올 '상반기 일자리 창출 시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천시 등 6개 시·군을 시상했다.

일자리 창출 시책평가는 도정의 현안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시·군의 적극적인 시책추진을 유도키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시·군의 전반적인 일자리시책을 평가해 우수한 시책사례는 타 시·군으로 공유 및 확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 일자리 창출 시책평가에서는 김천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구미시·경산시·의성군·칠곡군·예천군을 선정해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이번 평가는 국도정 일자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자체별로 지역여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대책 등을 추진한 일자리창출 노력도, 일자리창출 목표 달성도, 우수기업 발굴 등 6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올해 첫 시행된 안정자금과 청년일자리의 중요성을 고려해 일자리안정자금 자체 접수실적과 청년·여성 고용률을 신규 평가항목으로 설정해 국도정 일자리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또 일자리 목표 및 예산 집행에 전년대비 목표 증가율을 반영하고 고용 및 실업 감소율을 직전 3년 평균대비 증가율로 조정하는 등 일부 평가항목을 보완해 일자리 시책평가의 객관성을 높였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김천시는 부시장 직속 일자리전략실을 도내 최초로 신설하고 김천상생드림밸리협의체를 구성해 미래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했으며, 중·장년층 고용촉진을 위한 4050 중·장년 중소기업 인턴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구미시는 청년연구인력양성사업과 독일 해외취업지원사업 ▲경산시는 게임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 ▲칠곡군은 청년목수학교 및 빨래판합창단 운영 ▲예천군은 곤충사업육성 등 지역특색을 반영한 일자리사업 추진 ▲의성군은 도시민 유인 촉진 프로그램 및 다양한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해 안정적 귀농·귀촌 정책(‘17년 귀농·귀촌 전국 3위, 721가구)을 유지한 것이 인정받아 선정됐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시·군에 축하드리며, 한국의 산업발전을 주도해 왔던 철강·반도체 등 도내 대표산업이 성장 동력을 잃고 있어 일자리와 경제가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이라며 “도와 시·군이 협업하고 합심해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상수·최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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