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에서 농장 대표가 된 유기농 동원농장 김복술 대표

▲ 유기농 동원농장 김복술 대표.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 끝에 유기농 재배 특허 획득
강소농 교육, 농민사관학교 정보화교육 등 수료하며 유기농법 정착
SNS 등을 통해 소비자와 끊임 없이 소통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의 성장으로 지역 농업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 강소농은 경북농업의 희망이다. 농업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항상 배우고 열정을 담는 자세로 작지만 강한 농업의 길을 걷고 있다. 강소농은 경영규모는 작지만 꾸준한 역량 개발로 경쟁력을 갖춘 강한 농업경영체를 뜻한다.

본지는 지역 농업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인 경북도 강소농이야기를 통해 우리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업인의 퐁요로운 농촌이 되기를 바라면서 현장탐방을 통한 강소농이야기를 보도한다. (편집자 주)

경주시 외동읍 말방길137-30번에 위치한 유기농 동원농장 김복술 대표는 경주를 대표하는 대표 강소농이다. ▶관련기사 13면

“돈을 떠나서 내가 만든 꾸지뽕을 먹고 소비자가 건강해진다면 그것 만큼 행복한 것이 없다”는 김 대표는 소비자와의 신뢰·신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군인생활을 하다가 몸이 아파 귀농을 했다는 김복술 대표. 그는 처음부터 완벽한 농사꾼은 아니었다. 당시에는 농사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았기에 책을 보고 농사를 독학했다고 한다.

독학과 더불어 경북도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참고해 현재의 유기농법을 터득하게 됐다.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는 그는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수업을 들으러 가면 전국의 각 지역에서 농사꾼이 참여해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각 농사꾼이 전하는 농사기법이나 실패담 등을 통해 정보교류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보교환을 통해 참고하고 시정해 현재의 위치까지 오게 됐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다보면 여러 가지 정보에 뒤처지기 마련인데 강소농 교육과 수업을 통해 역량변화에 힘쓰고,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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