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주시↔소백산 풍기온천 리조트 간 협약체결

▲ 15일 풍기온천리조트에서 열린 '저출생극복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세번째), 장욱현 영주시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김명윤 소백산 풍기온천리조트 사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함께 협약체결을 축하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5일 풍기온천리조트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김명윤 소백산 풍기온천리조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극복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심각한 저출생 문제 극복과 관련, 도내 임신·출생가정 우대 등을 통한 지역 공감대 확산과 사회문화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 업체가 힘을 모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경북은 2017년 합계출산율 1.26명, 출생아수 1만8천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감소추세로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도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데, 이번 업무협약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대한 경북도의 강한 의지표명으로 보인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저출생 극복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도내 거주 임신부 대상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이용혜택(온천 이용금액 무료, 워터파크 이용금액 할인, 리조트 객실 이용금액 10%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도내 거주 중인 임신부는 누구나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내 온천 및 시설이용 시 요금 면제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극복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참을 결정한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임신·출산 분위기 확산은 물론 관광산업 부흥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4대 도정 방향에 저출생 극복을 포함시켜 문제해결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앞으로 이웃사촌 시범마을, 중장기 종합대책 수립·추진, 경북형 온종일 돌봄체계, 가족친화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 시도를 통해 저출생 위기극복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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