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의 일환으로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충한의 지휘로 포항 그린웨이를 무대로 한 맞춤형 가을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우리나라 대표 가곡 ‘고향의 봄’, ‘명태’, ‘아리랑’과 인기방송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비엔나편'에 나왔던 곡으로 ‘La donna e mobile', 'Pa Pa Pa', '축배의 노래’를 엮어서, 이 지휘자 특유의 재미난 곡 설명과 함께 객원 어린이 합창단과 합동으로 공연한다.
이어 2부는 ‘Bravo My Life’, ‘Fly To The Moon', '레미제라블’,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 익숙한 멜로디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곡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포항시립합창단은 매년 복지시설을 시작으로 기업체, 기관단체, 군부대, 학교 등 생활 현장 곳곳에서 무대를 만들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공연을 통해 클래식을 음악을 좀 더 친숙하게 접하고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여름에 열렸던 불의정원 음악회의 성공에 이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녹일 이번 음악회도 야심찬 기획을 기대해 본다.
문의 054-270-5483.
이부용 기자
queennn@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