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기 족구대회가 지난 14일 시민 및 족구 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강변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족구대회는 영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천시족구협회가 주관했으며 48개팀 40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영천관내 1·2부, 경북2부, 경북4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지역내 18개팀과 경북내 30개팀이 참가해 시·군간 선의의 경쟁과 교류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자리가 됐다.

대회 결과 영천지역내 1부에서는 영천별빛 청팀이, 영천지역내 2부에서는 영천별빛 홍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경북 2부에서는 경산씨티원 청팀이, 경북4부에서는 구미봉곡팀이 포항드림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족구는 계절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전 국민이 좋아하고 현대인들에게 각광받는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여가시간의 증가와 생활여건 향상으로 족구 동호인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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