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구항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사업 조기 착수 추진
이번 공청회는 2018년 도시재생 공모사업(경제기반형)으로 선정된 송도동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첫 출발로, 도시재생 전문가를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내용과 선도지역 지정에 관한 설명에 이어 전문가 토론과 주민 등의 질의응답 및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침체된 지역을 살리는 데 목적을 둔만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주민들이 뜻을 모아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지역의 스토리가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여 주길 바란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 사업 추진으로 송도동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사업의 성공 여부는 주민들과의 소통에 달려 있는 만큼 송도동 주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송도구항 일원을 대상으로 한 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은 사업규모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다른 사업보다 월등하게 큰 사업으로 사실상 국내에서 처음 선정·추진됨에 따라 국내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포항시는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을 주제로 △첨단 해양레포츠 융·복합 플랫폼 조성 △해양MICE 산업지구 조성 △기상방재 ICT 융·복합지구 조성 △복합문화·예술·관광 특화지구 조성 △스마트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밖에도 시 홈페이지(www.pohang.go.kr/newdeal)와 도시재생과 페이스북을 통하여 ‘도시재생 온라인 주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오는 19일에는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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