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연수감따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활짝 웃고 있다./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3일 경북 청도에서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감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감따기’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청도반시의 주산지인 청도 각북면 삼평리 감농장을 찾아 감따기와 선별, 분류작업 및 포장작업을 돕는 등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스리랑카에서 유학온 자야니 붇디가 학생(기계과)은 “감따기 봉사활동은 처음인데 농촌의 소중함과 노동의 의미를 깨달았다”며 “주말에 친구들하고 노는 것보다 훨씬 보람되고 귀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신기혁 학생지원팀장은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우리대학교 체험연수는 레포츠 종목 외에도 국토순례대행진, 청학동예절교육, 다도체험,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라며 “이러한 체험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이 잘 자라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성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인 계명문화대 체험연수는 각 종목별 체험경비, 교통비, 식대 등 모든 비용을 학교에서 부담하며 참가자는 대학의 방침에 따라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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