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상북도교육청은 D-30일인 16일을 맞아 수험생들에게 학습 전략을 안내했다. 요약 및 전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9학년도 수능이 이제 30일, 남은 한 달만 잘 관리해도 실질적인 점수상승을 꾀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1점이라도 올리겠다는 각오로 수능 마무리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1~2문제만 틀려도 1등급이 안될 수 있는 부담을 안고 있는 상위권은 실수를 줄이기 위한 연습은 물론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 때 나타난 변화된 출제형식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중위권 역시 실수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서 아는 문제를 절대 틀려서는 안 된다. 문제지 채점을 하면서 몰라서 틀린 문제와 실수로 틀린 문제를 명확히 구분해 몰라서 틀린 문제는 개념을 재정리, 실수로 틀린 문제는 실수부분을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하위권의 경우 개념서를 다시 복습하며 지금까지 자신이 주로 공부했던 개념서를 다시 훑어보고 최근 3개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방법이 필요하다. 특히 하위권은 시간을 정하여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보는 학습이 필요하다.

이에 경상북도 교육청은 수능 D-30일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마지막 학습 전략 노하우를 공개하고자 한다.

1. 목표대학의 수능 반영영역 공략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 학력기준미달로 불합격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수능최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성적 향상 가능성이 높은 과목을 중심으로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시 모집의 경우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가중치를 고려해 중심적으로 학습해야하며 영어 절대 평가 시행으로 나머지 과목들이 전반적으로 반영비중이 켜졌고 인문계열의 경우에도 수학의 영향력이 높아진 대학이 많아졌음으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이 어디에 가중치를 두고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2. EBS 연계문제 및 출제경향 분석
올해 6월 모의평가, 9월 모의평가에 나온 EBS 연계 문제와 출제 경향을 꼼꼼히 분석하고 구조, 출제의도 등을 세세히 파악하면서 수능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국어와 영어는 EBS 교재의 문제 자체를 학습하기 보다는 지문과 주제를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 수학은 개념과 원리에 충실한 학습이 EBS연계문항은 물론 고배점, 고난도 문항까지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영역별 출제의 방향성, 특징적인 변화의 흐름 등을 잘 살펴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3. 가장 많이 본 익숙한 책으로 마무리하기
점수가 가장 많이 오르는 방법 및 점수 상승하는 방법은 취약단원 정복이라 할 수 있다. 이제부터는 자신의 취약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봤던 익숙한 책으로 취약 단원의 기본개념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모의평가 문제 중 틀린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는 기본개념부터 풀이까지 샅샅이 훑어서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마무리 시기라고해서 문제풀이 유형만 매달리기보다는 핵심개념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한 문제를 풀더라도 문제를 정확히 읽고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전략적인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필요한 시기이므로 집중해야할 1개 영역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성적이 많이 오르진 않았지만 시간투자를 많이 한 영역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공부는 많이 했는데 모의고사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더라도 이 영역은 학습의 완성도가 높은 영역이다. 목표점수를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간다면 성적 향상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4. 실전 훈련에 집중
실제 수능 시험을 본다고 가정하고 문제 풀이에 걸리는 시간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서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실전 연습을 통해 실제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 여분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느 부분에서 시간이 부족한지 체크하고 보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연습을 할 때도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넘기고 쉬운 문제부터 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 긴장감을 체험 할 수 있는 여러 번의 실전 훈련을 통해서 수능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문제 난이도, 출제경향, 당일 컨디션에 따라 백분위가 둘쭉날쭉한 영역은 기출문제와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보충한다면 모의고사 평균 성적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5. 친구와 비교하지마라
수능이 임박한 시점에서 친구의 성적향상여부 수시합격 등을 비교하고 있다면 이러한 행동들이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고 공부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스스로가 이겨내야 할 대상은 바로 옆의 친구가 아니라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의 상황 및 지금을 얼마나 차분히 받아드리고 대처하는가에 따라서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마무리학습 해야 할 1개영역이 쉽게 선택되지 않는다면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 수학 자연계열은 수학, 과학, 영어, 국어의 순서로 선택하면 계열별 수능 반영비중에 부합한 영역 선택이 될 수 있다.

위와 같은 내용들을 수험생들은 숙지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 시험 준비의 끝은 없다. 너무 할게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 말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시험을 준비한다면 자신의 노력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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