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10시 2분께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의 바닥 신호등에 불이 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로 소방차 6대, 소방관 18명이 현장에 투입, 5분만에 화재를 진화했다고 밝혔다. 당시 횡단보도에 서 있던 50대 시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화재 신고자는 "바닥 신호등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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