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받는 아이, 함께 크는 부모’
자녀권리존중 교육에서 존중이란 자녀가 원하는 것을 무조건 허용할 것이 아니라 부모는 자녀의 생각과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자녀가 판단하고 결정할 기회를 줌으로써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교육이다.
아이가 어려서 아직 말을 못해도 부모의 표정과 말투를 통해 나름의 이해를 할 수 있으며 부모와 아이의 이러한 소통은 아이의 언어발달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이를 알고도 막상 현실에서는 적용하기 힘들어하는 부모들을 위해 준비됐다.
이날 교육에 초청된 양혜련 교수(문경대 유아교육과)는 “부모들은 ‘아이는 불완전하고 미숙하며 자기 생각과 생존기술을 가지지 못한 수동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것 같다”며 “아동도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가진 존재라고 인정하는 부모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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