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서구 내당2·3동은 경로당2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공동주방·이야기터 '옹달샘' 개소식을 열었다./대구 서구 제공
대구 서구 내당2·3동은 경로당2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한 공동주방·이야기터 '옹달샘' 개소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내당2.3동은 내당동 천일경로당 2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공동주방·이야기터 옹달샘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동네주민, 내빈 등 50여 명을 초청해 개소식을 개최했다.

옹달샘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나눔사업, 홀로어르신들을 위한 세탁봉사, 청소년들의 학습강좌, 주부들을 위한 요리강좌, 단체 회의, 모임 등을 위한 공간으로 대구시 '마을공동체활성화 및 공유문화촉진' 주민참여예산 오픈키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천만원의 시보조금과 805만원의 구예산으로 조성됐다.

또한 옹달샘을 개소하기 위해서 지난 8월25일부터 50일간 새마을협의회, 부녀회등 각급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이 골목정비를 위해 쓰레기더미 청소, 화분조성, 벽화그리기를 시행했다.

이순희 옹달샘운영위원장은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순수하게 동직원들과 주민들이 합심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일궈낸 골목정비사업이라 더욱 애착이 가고 자주 찾게 된다”며 “우리동네 옹달샘을 모든 주민들이 애용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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