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격부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임실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참가해 남자대학부 공기소총 단체전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하며 금메달1개, 동메달1개를 획득했다.

공기소총 단체전에 출전한 남태윤(스포츠과학2), 한창희(스포츠과학4), 유승희(스포츠과학3) 선수가 1천866.9점을 합작해 1천864.2점을 기록한 인천대표 인천대학교를 2.7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공기소총 개인전에 출전한 한창희(스포츠과학4) 선수는 본선 622.4점으로 3위로 결선에 진출해 결선기록 226점으로 동메달을 보탰다

특히 동국대 사격부는 전년도에 이어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18년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하는 기록을 남겼다

김태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격부 감독은 “지난 대회에 이어 전국체육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국대학교와 경북도체육회가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셨기에 이런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단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분발해 내년도 전국체육대회에서도 3연패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쳤다

한편 1985년 창단된 동국대학교 사격부는 지난 10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획득 및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대학생 신분으로 사격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 왔으며, 지난 2014년에는 동국대 사격부 창단 30년을 기념해 동문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사격부 발전기금 6천여만원을 쾌척해 실력뿐만 아니라 선·후배간의 끈끈한 우의까지 겸비한 대학부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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