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15년 부터 지역출신 박록주 다양한 기념사업 펼쳐

▲ 구미시는 19일 박록주 명창 수료발표회를 가졌다.
명창 박록주 판소리 아카데미 수료 발표회가 19일 올림픽 소기념관에서 열린다.

2015년부터 시작되어 온 ‘명창박록주 판소리아카데미’는 지역 출신 명창 박록주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 중 하나로, 판소리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특히 올해에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반이 추가로 개설돼 시민들이 판소리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2018 명창 박록주 판소리아카데미 는 박록주-박송희의 동편제를 계승해오고 있는 채수정 명창 등이 교수진으로 참여해 판소리에 대한 이론과 실습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성인반 50명과 영재반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발표회는 성인반 및 영재반 수료생들의 발표는 물론, 채수정 명창 등을 비롯한 교수진들과 구미초등학교 가야금병창반의 특별공연 등도 함께 마련 됐다.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석영복 이사장은 “명창 박록주 판소리가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판소리아카데미 수료발표회를 비롯한 명창박록주 기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박록주는 고아읍 관심리 출신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동편제 명창으로 구미시는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와 함께 명창박록주의 업적을 기리고자 매년 전국국악대전, 판소리아카데미, 국악콘서트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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