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공무원 1697명서 30명 늘어…감사·홍보담당관실·미래전략실 부시장 직속

시민단체 폐지 주장한 새마을과는 시민공동체과로 명칭 변경…업무는 존속, 향후 시민단체 갈등 예고


구미시가 민선 7기 출범에 따른 조직개편을 19일 완료했다.
개편된 주요 조직내용은 1국 신설과 국명칭 변경 및 폐지, 사업소 신설·통합 등이다.

주요 개편내용으로는 종전에 없던 △문화 체육관광국을 신설했고 △경제통상국은 경제기획국으로 명칭 변경△복지환경국은 복지국 △안전행정국은 행정안전국 △건설도시국은 건설교통국으로 명칭 및 업무도 변경했다.

▲폐지된 국(실)은 정책기획실로 기획실 내 기획담당관실은 경제기획국에 문화담당관실 등은 문화관광국에 흡수됐고 ▲미래전략담당관, 감사담당관, 홍보담당관은 국 소속이 아닌 부시장 직속으로 그 기능을 강화시켰다.

신설된 과는△미래전략담당관△일자리경제과△관광진흥과△교육지원과△생활안정과△종합허가과△공동주택과△대중교통과△유통과 등이며 ▲폐지된 과는△평생교육원 지원관리과△치매안심지원단이다.

또한 정책기획실은 폐지돼 홍보담당관은 부시장 직속으로 정책기획실 내 문화담당관은 신설된 문화채육관국으로 기획예산담당관은 경제기획국 소속으로 업무이관과 사업소 신설 및 통합으로는△서울사무소 신설▲통합된부서는△평생교육원△문화예술회관△시립중앙도서관△평생교육원 등이다.

특히 폐지여부에 관심이 많았던 박정희 사업 전유물이라던 시민단체가 그간 꾸준히 제기한 새마을과는 폐지가 아닌 ‘시민공동체과’로 명칭 변경 후 존속시켜 향후 시민단체와의 갈등도 예고된다.

구미시의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7기 출범에 따른 주요 정책사업 추진 및 다양한 행정수요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2018년도 기준 인건비에 반영된 국가수요정책 추진에 따른 인력 증원 및 기능 신설, 강화를 통한 효율적 조직운영을 도모하고자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조직개편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것으로 예산은 별도 조치없이 감사담당관실과 기획예산담당관실 등과 합의해 추진됐다”고 밝혀 조직개편에 따른 투명성도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의 이번 조직개편으로 공무원수는 1,667명에서 1,697명으로 30명 늘어났고 ▲4급 서기관은 현재 10명에서 1명이 늘어난 11명▲5급 사무관은 현재 82명에서 8명 증원된 90명 ▲6급 이하는 1,527명에서 22명 늘어난 1,549명이며▲별정직인 전문경력관은 9명에서 1명 줄어든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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