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배기 딸을 둔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비정의 동거남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경찰서는 21일 말다툼 도중 격분해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A(29)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1일 오후 1시 27분께 구미시 비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동거녀 B(25)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경찰에 자수했다. 범행 현장에는 세살배기 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봉철 구미경찰서 형사과장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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