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현상강변 내 둔치 내에 발생한 쓰레기들을 신속히 수거하여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 군인 등 7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 60여 대를 투입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형산강변에 유입된 혼합쓰레기의 90%는 초목류이고 나머지는 스티로폼 및 생활쓰레기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1000여 톤의 쓰레기들을 긴급 수거해 분리작업을 하여 약 2억원 정도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했다.
당초 처리비가 3억원 가량 예상되었으나 예산절감을 위해 초목류와 생활쓰레기, 토사를 분류 처리하여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조철호 형산강사업과장은 “태풍으로 인한 혼합쓰레기를 처리하여 깨끗한 포항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설물인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도 이달 말까지 정비하여 시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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