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23일 육상진흥센터에서 개발도상국 및 국내 우수육상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18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개강식을 진행한다./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3일 육상진흥센터에서 개발도상국 및 국내 우수육상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18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개강식을 진행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내달 5일까지 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감비아, 세네갈, 탄자니아 등 20개국 20명의 국제지도자와 국내 20명의 우수지도자가 참석하며 개발도상국의 중장기적 육상저변확대 및 국내·외 육상지도자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서 파견된 우수한 강사들의 IAAF 1급 공인 과정, 경기력 및 베스트 프랙티스 세미나 등 최신 선진육상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구성되며 교육생들은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선진 육상 기법을 배우고 각국의 스포츠 정보와 우정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29일에는 이번 교육에 참석한 육상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대구사격장 등 우수 체육시설을 방문·체험하고 대구수목원, 기업체 탐방, 서문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다양한 지역문화 체험을 통해 대구를 홍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육상기술력 향상은 물론 상호간의 우호적인 관계형성을 통해 대구시의 국제스포츠 네트워크 구축 및 스포츠 외교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육상진흥센터 등 우수한 체육인프라 시설을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관광도시 이미지를 더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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