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오전 9시 해병 1사단 연병장서 출발
해병대 영내 일월지 등 코스 풍광 아름다워
동호인 해병전우회 일반인 참가 접수 줄이어
기념품 증정, 공연 등 볼거리 풍성


‘2018 해병대와 함께하는 포항 강철 마라톤 대회'는 포항 해병대 영내 아름다운 일월지·해병대역사관·해병대 장비·완벽한 조경을 무대로 달리는 대회로 마라톤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회는 대경일보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 주관, 경북도·경북도의회·포항시·포항시의회·해병 제1사단·포스코의 후원으로 열린다.

일반인들이 쉽게 가볼 수 없는 해병대 영내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마라톤대회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가 평지로 구성되어 있고 조경이 완벽하게 이뤄진 녹지공간에 단풍마저 곱게 물들어 있어 좋은 기록이 예상된다.

대회 참가 열기가 개막을 10여 일 남겨두고 점차 높아지고 있다. 23일 현재 포항과 경주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영천, 경산, 영덕, 울진, 안동, 구미, 울산, 영덕 등의 마라톤 마니아들의 참가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마라톤동호인·해병(현역)·해병대전우회·학생·일반인 등 5천여 명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에게는 대회기념품으로 고급기능성 티셔츠와 완주 메달 등이 지급된다.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이번 대회 10km코스 부분에 참가해 동호인들과 함께 달리며 팬사인회도 갖는다. 마라톤동호인들은 이봉주 선수와 함께 달리며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

대회는 5km, 10㎞, 하프로 나눠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대회 사무국 관계자는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질 멋진 레이스에 참가를 희망하는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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