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22일 사랑의 보철구 재활용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대구시 보조기기센터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대구보훈청 제공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22일 사랑의 보철구 재활용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대구시 보조기기센터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대구보훈청은 지난해부터 중상이 국가유공자가 기증한 휠체어를 정비 후 필요한 저소득 국가유공자 등에게 지원하는 '사랑의 보철구 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중상이 국가유공자에게는 사회공헌 기회를 부여하고 저소득 국가유공자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사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고 있는 보철구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보훈청은 이번 대구시 보조기기센터와의 협업으로 전문가의 수리지원 등 보조기기센터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는 따뜻한 보훈의 가치를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월남전 참전 고엽제 질환으로 국가유공자가 된 박모씨(69세)는 “파킨슨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보훈병원 입원 중 지난 19일 퇴원을 앞두고 기증 휠체어를 받아 일상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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