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1천여명 근로자 참석 어울림 한마당 행사

▲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마당 어울림 축제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구미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이 구미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올해 제15회 맞는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는 외국인 근로자와 구미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나라간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시행했다.

행사에는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네팔 등 12개국 1천 여명의 근로자들이 참여해 명랑운동회, 외국인근로자노래자랑, 각 국의 전통음식,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진행됐다.

축제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석춘 국회의원,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직지사 교구장, 김봉교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시민, 근로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올해 15회를 맞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인 외국인 근로자를 위로하고 지역민과 외국인간 화합의 축제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 고 축하했다

이철우 지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즐거운 추억을 통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소통적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계종총무원장원행스님은 “200만 외국인 근로자들을 환영하며 앞으로 함께 살아갈 수 노력해 함께 상생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바란다" 고 치하했다.

한편 비영리민간단체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탁발마라톤진오 스님이 2000년부터 경북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의 직장 내 폭력과 임금체불 상담활동을 해결고자 구미 마하이주민센터와 이주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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