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몽골어 등 의료관광 전문인력 25명 양성

▲ 지난 28일 대구관광협회 영상실에서 열린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과정’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28일 대구관광협회 영상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지역 의료관광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추진한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과정’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한 의료관광 전문인력은 포항·경주·안동·구미·경산의 결혼이주여성 및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접수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후 교육을 마친 총 25명이다.

이번 의료관광 전문인력은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몽골어 등 다양한 언어가능자로 3개월 동안 8회에 걸쳐 기본소양에서부터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교육, 전문지식을 요하는 심화과정 교육을 이수했다.

경북도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지역 의료관광 경쟁력 강화사업은 의료관광 전문인력 25명을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홍보마케팅사업을 추진해 37명의 몽골 의료진이 경북을 방문했다.

또 이달에는 러시아 하바롭스크 유력 유치업체를 초청해 우수의료기관 및 유명 관광지를 투어하며 경북의 의료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도는 의료관광 사업 활성화를 위해 경북 의료관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홈페이지 구축, 리플릿 제작, 신흥 의료관광시장 개척(미국, 우즈베키스탄)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지역의 전문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과 유학생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전문 인력들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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