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이 지난 2일 ‘2018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은 시사투데이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를 맞이해 각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사회복지 수준 향상에 땀 흘리며 지역발전·사회봉사·경영혁신·기술증진·인재육성·환경개선 등에 공헌한 인물들을 찾아 보도 및 발표하는 행사이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환자·고객 만족의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선진 종합진료시스템 구축에 헌신하고, 포항과 경북 동해안 지역 의료수준 향상에 앞장서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2008년 개원 이후 10주년을 맞이한 에스포항병원은 현재 전국에 3곳뿐인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연평균 200례의 뇌동맥류 수술을 시행하며 지난 5월 뇌동맥류 수술 2천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뇌동맥류 수술이 신경외과 수술 중에서도 최고난도의 수술인 만큼, 이는 지역 병원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경북 지역 최다수인 11명의 신경외과 전문의가 재직하고 있는 에스포항병원은 빠른 치료가 필수인 뇌·심장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전문의가 24시간 응급실에 상주하여 응급 뇌수술과 심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하는 ‘지역에 꼭 필요한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경북 동해안 지역 의료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서 더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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