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과 에이엔폴리는 최근 나노바이오 소재 및 활용에 관한 특허에 대해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

포스텍의 나노바이오 소재 관련 기술은 스타트업 에이엔폴리에 이전됐다. 에이엔폴리는 지난 2017년 포스텍 환경공학부 노상철 연구교수와 황동수 교수를 중심으로 설립된 실험실 벤처기업으로 식물이나 해양생물에서 나노 셀룰로오스, 나노키틴 등의 첨단 신소재를 제조, 혁신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스타트업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6개월 챌린지 플랫폼’, ‘G-Star Dreamers’ 프로그램에 선정됐고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산학연협력 연구마을’ 사업에 선정되는 등 정부로부터 그 사업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개발된 연구성과로서, 최소 2억원 이상,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했을 때에는 수십억원 이상의 시장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상철 에이엔폴리 대표는 “에이엔폴리는 2025년까지 포항을 대표하는 바이오폴리머 분야의 글로벌 10대 기업 진입을 목표로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이전은 포스텍의 탁월한 연구로 성장한 기업이 다시 포스텍과 포항에 투자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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