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축하 및 육아용품 전달, 출산 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 6일 영양군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산부인과 4천번째 출생아 기념행사'에서 이원경 도 복지건강국장(어른기준 오른쪽 네번째)가 4천번째 아기(가운데 줄무늬 옷 아기)와 다둥이 아기 등 가족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6일 영양군종합복지관에서 영양군과 인근 시·군 임산부 및 영·유아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산부인과 4천번째 출생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출산 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이원경 복지건강국장은 지난 3월14일 영양군에서 태어난 ‘찾아가는 산부인과 4천번째 출생아’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기용품 등 선물을 전달했다.

또 이 자리에 청송군의 네쌍둥이와 영양군 다문화 다둥이 가정도 초대해 축하인사와 육아용품 등을 전달했다. 특히 청송군 네쌍둥이는‘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서비스’를 통해 임신초기에 네쌍둥이가 자연 임신된 것을 확인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의료취약지역 임산부의 원거리 진료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6개 군(군위군·영양군·영덕군·고령군·성주군·봉화군)에 산부인과 전문의가 이동검진차량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이다.

임산부들은 초음파, 태아기형검사와 15종의 산전기본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올 한해 1천500여 명의 산모가 3천100건의 진료를 받았으며, 294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는 임신·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및 경제적 지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등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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