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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힘든 세상, 자신을 믿고 소명을 다하자
지금 우리사회는 혼탁 할대로 혼탁한 세상이 되어 버렸다. 혼탁한 세상 속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길로만 갈 수는 없다. 탄탄대로가 어쩌면 위험할 수도 있다. 시련이나 고비 없이 평생을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등산을 해도 힘든 절벽이나 깔딱 고개 같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목표에 다가갈수록 고난은 더욱 커진다. 그래서 흔히 삶을 고해라 한다. 누구나 크든 작든 시련을 겪으며 산다는 말이다.

문제는 그 시련을 어떻게 겪느냐다. 시련을 겪어 봐야 인생의 참 맛을 안다. 시련을 극복하려면, 자신을 이겨내는 법과 고통스럽지만 삶의 깊이를 깨닫는 마음의 성찰이 필요하다.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서는 불굴의 정신과 용기가 필요하며, 백 번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는 극기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일어설 수가 없다. 산이 높을수록 골이 깊듯이, 큰 성장은 깊은 시련을 밑거름으로 삼는 것이다.

시련을 고통으로 여기기보다는 성장을 위한 과정으로 받아드릴 때 비로소 성공과 행복이라는 결과물이 얻어진다. 노력하고, 마음을 다지고 세상을 내 것이라는 마음으로 살면 힘든 고비는 넘어간다.

생명을 가진 사람치고 삶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삶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믿음을 가질 때만이 그 가치를 만들어 낸다. 개인적으로 심각한 갈등을 겪는 사람에게는 온당치 않아 보일지도 모른다. 힘 든다고 어깨 한번 두드려주고, 껴안아 준다고 해서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모든 것이 가치 있게 만든다고 확신하기는 충분치 않다. 그렇지만 가치 있다는 느낌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인은 날마다 바쁘다. 아침이면 출근해서 종일 업무에 시달리다 집에 오면 피곤해서 가족들과 한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눌 여유가 없다. 아이는 아이대로 학원 가느라 바쁘고 아내는 아내대로 집안일과 아이돌보기에 바쁘다.

주말이 되면 시간을 같이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집안 경조사나 밀린 일을 챙기다 보면 시간이 없다. 인간다운 삶을 살기는커녕 하루하루 당장 닥치는 일에 떠밀려 사람 구실 못하고 사는 인생을 산다.

절친한 친구와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것, 절대자의 지혜와 보살핌을 받아드리는 것, 숙달된 전문가에게서 도움을 구하는 것 등 이 모든 것이 각자의 인생에서 삶의 가치가 있다고 조언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삶은 가치가 있다는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지난 과거보다는 나은 앞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지금 우리는 허구와 거짓, 범죄와 윤리도덕이 복합적으로 얽히고 섞여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사회에 살고 있다. 하지만 자신을 믿고 주어진 소명을 다하면서 살다보면 어느 새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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