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4개소(안동·구미·문경·영양) 선정, 4억1천만원 지원받아

경북도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산림환경 보호와 산림기능 증진, 해외산림자원 조성 비용을 지원키 위해 복권수익금으로 추진하는 ‘2019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심사 결과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 부문에 안동시를 비롯한 4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7월9일~27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 사회복지시설 7개소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자체 심사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소를 추천했으며, 산림청 녹색자금운용심의회의 최종 심사에서 안동시 나눔공동체 등 4개소가 녹색자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4억1천만원을 받는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노인, 장애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과 쉼터를 조성해 시설 이용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조성키 위해 전액 녹색자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0년부터 녹색자금을 지원 받아 지난해까지 총 60개소를 조성했으며, 올해에는 8억원의 녹색자금으로 김천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 나눔숲 등 5개소와 영천시 마현산 메모리얼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1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유정근 경북도 산림산업과장은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복지제도 사각에 있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 사회·경제적 약자의 산림복지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문화적 녹색복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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