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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然과 사람과 因緣≫ 담
작은 담
눞은 담
큰 벽
계절이 지나가듯
담을 헐어 버리자

속울음 울지말고
소리내어
통곡이라도 해버리자

높은 담 쳐다보며
역사를 원망말고
나의 담을 헐어버리자

담 넘어 뻐꾹새 울음소리 들리는 밤
뒤척이지 말고
새벽 바다 바람 맞으며
뛰어 보아라
세상은 넓고
밝은 곳이 기다린다

마음 졸인 생각들
헌옷 벗어던지듯
담 넘어로 날려 보내자
썩은 담 헐어버리듯

싹쓸어 꽃담을 만들어 버리자
내 가슴에 있는 작은 담을
꽃담으로 만들어 보자

ㅇ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ㅇ 포항문학 창립 팀
ㅇ 새벽바다, 형산강 외 다수 발표
ㅇ 아호는 農谷

대경일보   webmaster@d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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