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별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구성하고 임차헬기 등 진화장비를 확보하고 산불감시초소를 가동했다. 각 지자체는 입산 허가, 소각 행위 금지 등을 통해 산불 방지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으며, 감시원들에게 안전수칙을 교육함과 동시에 산불발생 시 초동 진화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일부지역에서는 지역기상 여건 및 산불발생 상황에 대해 발 빠르게 조치하고, 감시 인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상시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종전 봄철에 주로 실시하던 논밭두렁 등 산림인화물질 제거를 가을철에 집중해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제거 예정이며, 매번 반복되는 군부대 인근 사격장에 대해서는 군부대와 상호 협조해 사격장 내 인화물질을 사전제거 한다는 계획이다.
각 읍면동에서는 어르신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산불예방 특별계도 활동을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적극 전개할 계획이며,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감시원, 산불진화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산불예방 특별계도 및 감시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산불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에서도 11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불조심 강조의 달’ 로 정하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정과 직장에서는 잘 보이는 곳에 불조심 관련 현수막이나 포스터를 게첨하고, 언론매체와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한 방화환경을 조성하고,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에는 화재예방 캠페인은 물론 소방안전점검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이 안전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불조심 표어, 글짓기, 소화기 사용법 등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
가을 산불 원인의 54%가 실수로 발생한다. 무엇보다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다.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시와 유관기관, 시민 모두가 합심해 산불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대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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